Cursor vs Copilot, 뭘 써야 할까? 2025년 현시점 비교 정리
요즘 개발자 커뮤니티 가면 빠지지 않는 주제가 있죠. "Cursor 써봤어요? Copilot이랑 비교하면 어때요?"
트위터, 레딧, Velog, 어디서든 이 논쟁이 펼쳐지고 있어요. 근데 솔직히 말해서, "뭐가 더 좋아요?"라는 질문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본인 작업 스타일, 프로젝트 규모, 예산에 따라 정답이 다르거든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뜬구름 잡는 소리 말고, 실제로 중요한 차이점을 콕콕 짚어볼게요. 자동완성 성능은 어떤지, 여러 파일 동시에 수정하는 건 어떤지, 가격 대비 가치는 어떤지 등등요.
아키텍처부터 다르다
본격적인 비교 전에, 두 도구의 근본적인 차이를 알아야 해요.
GitHub Copilot = 플러그인
Copilot은 기존 에디터에 얹는 확장 프로그램이에요. VS Code, JetBrains, Neovim, Visual Studio 등 다양한 IDE에서 쓸 수 있죠.
장점? 이미 쓰던 에디터 그대로 쓰면 됩니다. JetBrains 유저도, VS Code 유저도 상관없이 Copilot 설치만 하면 끝.
단점? 플러그인이라서 IDE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만 동작해요. 프로젝트 전체를 깊게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Cursor = AI 전용 에디터
Cursor는 VS Code를 포크해서 만든 완전히 새로운 에디터예요. AI 기능이 나중에 붙은 게 아니라, 처음부터 AI 중심으로 설계됐습니다.
덕분에 플러그인으로는 불가능한 기능들이 가능해요. 프로젝트 전체 파일을 동시에 수정한다거나, 코드베이스 전체를 이해한 상태에서 제안을 해준다거나요.
자동완성: 매일 쓰는 기능
개발하면서 가장 많이 쓰는 건 역시 자동완성이죠. 이 부분에서 두 도구가 어떻게 다른지 볼게요.
Copilot의 자동완성
Copilot은 다음 코드 예측에 정말 강해요. 수십억 줄의 오픈소스 코드로 학습해서, 흔한 패턴은 거의 다 알고 있거든요.
// 이렇게 주석만 써도 // 디바운스 함수 // Copilot이 알아서 완성해줌 function debounce<T extends (...args: any[]) => void>( func: T, waitMs: number ): (...args: Parameters<T>) => void { let timeoutId: ReturnType<typeof setTimeout> | null = null; return (...args: Parameters<T>) => { if (timeoutId) clearTimeout(timeoutId); timeoutId = setTimeout(() => func(...args), waitMs); }; }
근데 한계가 있어요. Copilot은 지금 열려있는 파일 위주로만 맥락을 파악해요. 프로젝트 어딘가에 정의해둔 커스텀 타입이나 컨벤션을 자동으로 인식하진 못합니다.
Cursor의 자동완성
Cursor도 기본 자동완성은 비슷한데, 결정적인 차이가 있어요. 프로젝트 전체를 컨텍스트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죠.
// 프로젝트에 이런 타입이 정의되어 있으면 // src/utils/result.ts type Result<T, E> = { ok: true; value: T } | { ok: false; error: E }; // 다른 파일에서 타이핑할 때 Cursor가 이걸 알아서 적용 async function fetchUser(id: string): Promise<Result<User, ApiError>> { // ... }
Cursor는 프로젝트를 처음 열 때 인덱싱을 해요. 이 덕분에:
- 프로젝트에서 쓰는 커스텀 타입을 알아서 적용
- 에러 처리 패턴을 기존 코드에 맞춰서 제안
- 내부 모듈 간의 관계를 이해
단, 처음 인덱싱에 몇 분 걸릴 수 있고, 새 에디터에 적응하는 시간도 필요해요.
멀티 파일 수정: 여기서 진짜 차이가 난다
자동완성은 사실 두 도구가 비슷비슷해요. 진짜 차이는 여러 파일을 동시에 건드려야 할 때 나타납니다.
Copilot은 한 파일씩
새 기능을 추가한다고 해볼게요:
- API 라우트 추가
- 서비스 레이어에 로직 작성
- 타입 정의
- 테스트 코드
Copilot으로 하면:
- Copilot Chat한테 물어봄
- 답변 복붙해서 파일 하나 만듦
- 다음 파일 열어서 또 물어봄
- 계속 반복...
안 되는 건 아닌데, 좀 번거롭죠. 파일 넘어갈 때마다 맥락 설명을 다시 해줘야 해서요.
Cursor의 Composer = 게임 체인저
Cursor의 Composer (Cmd+I 또는 Ctrl+I)는 완전히 다른 경험이에요.
"POST /api/users 엔드포인트 만들어줘.
Zod로 유효성 검사하고, Prisma로 DB 저장하고,
에러 처리랑 테스트 코드도 같이."
Cursor가 생성:
├── src/routes/users.ts (수정)
├── src/services/userService.ts (수정)
├── src/schemas/userSchema.ts (새 파일)
└── tests/integration/users.test.ts (새 파일)
한 번에 여러 파일을 생성하고 수정해요. 게다가 diff 뷰어로 뭐가 바뀌는지 미리 보고, 파일별로 "이건 적용, 이건 취소" 선택할 수도 있고요.
이게 진짜 생산성 차이를 만들어요. AI한테 "이거 해줘" 하고, 결과물 확인하고, 바로 적용. 파일 넘나들면서 복붙하는 노동이 확 줄어듭니다.
@멘션으로 컨텍스트 주기
Copilot의 한계
Copilot은 기본적으로 지금 열린 파일 + 최근 대화 내용만 봐요. "저쪽 파일에 있는 그거 참고해서"라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Cursor의 @멘션
Cursor는 이걸 @ 심볼로 해결해요:
@userController.ts @userService.ts
이 파일들 참고해서 유저 생성 로직을 Unit of Work 패턴으로 바꿔줘
쓸 수 있는 것들:
@파일명- 특정 파일 지정@폴더명- 폴더 전체@codebase- 프로젝트 전체에서 관련 코드 검색@docs- 공식 문서 참조@web- 웹 검색 결과 활용
특히 @codebase가 꿀이에요. "이거 어디 있더라?" 할 때, 알아서 관련 코드 찾아와요.
Agent 모드: AI가 직접 실행까지
Cursor의 Agent 모드는 한 단계 더 나가요. 코드 생성만 하는 게 아니라, 실제로 실행까지 해버립니다.
"이 Express 앱에 JWT 인증 추가해줘. bcrypt로 해시하고, rate limit도 걸어줘."
Agent가 하는 일:
1. 프로젝트 구조 분석
2. npm install jsonwebtoken bcrypt express-rate-limit
3. auth 미들웨어 파일 생성
4. 라우트 파일 수정
5. 환경변수 파일 업데이트
6. npm run typecheck 실행해서 에러 없는지 확인
터미널 명령은 승인받고 실행하니까 위험하진 않고요. 코드 짜고 → 의존성 설치하고 → 타입 체크까지 알아서 하니까 진짜 편해요.
가격 비교 (2025년 12월 기준)
GitHub Copilot
| 플랜 | 가격 | 내용 |
|---|---|---|
| Free | 무료 | 월 2,000회 자동완성, 50회 채팅 |
| Pro | $10/월 | 무제한 |
| Business | $19/인/월 | 팀 관리 기능 |
| Enterprise | $39/인/월 | 보안, 규정 준수 |
Cursor
| 플랜 | 가격 | 내용 |
|---|---|---|
| Hobby | 무료 | 2,000회 자동완성, 50회 느린 요청 |
| Pro | $20/월 | 무제한 자동완성, 500회 빠른 요청 |
| Business | $40/인/월 | 팀 기능 |
요약하면:
- 자동완성만 쓸 거면 → Copilot이 절반 가격
- Composer, Agent 등 고급 기능 쓸 거면 → Cursor $20도 충분히 값어치
그래서 뭘 써야 하나요?
Copilot이 맞는 경우
- JetBrains 유저: Cursor는 VS Code 계열만 지원
- 여러 IDE 섞어 쓰는 팀: Copilot은 어디서든 동일한 경험
- 새 코드 위주로 작성: 기존 코드 건드릴 일 적으면 Copilot으로 충분
- 예산 민감: 월 $10이면 괜찮은 가성비
Cursor가 맞는 경우
- 큰 프로젝트: 컨텍스트 인식이 확실히 좋음
- 리팩토링 많이 함: Composer로 여러 파일 동시 수정이 핵심
- VS Code 유저: 어차피 비슷해서 적응 빠름
- Agent 기능 써보고 싶음: 현시점 가장 완성도 높음
결론
정답 없어요. 둘 다 훌륭한 도구입니다.
- 안정적이고 범용적인 걸 원하면 → Copilot
- 새로운 AI 기능 적극 활용하고 싶으면 → Cursor
가장 좋은 방법은 둘 다 무료로 써보는 거예요. 진짜 본인 프로젝트에서 일주일씩 써보면 답이 나옵니다.
마지막 업데이트: 2025년 12월